엑소 첸 결혼·2세 소식에 韓中日 ‘관심 집중’

엑소 첸 결혼·2세 소식에 韓中日 ‘관심 집중’

엑소 첸 결혼·2세 소식에 韓中日 ‘관심 집중’

기사승인 2020-01-13 17:02:47

그룹 엑소의 멤버 첸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면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3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첸은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 첸과 예비신부는 가족의 의사에 따라 예식을 비롯해 결혼과 관련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첸은 이날 공식 팬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결혼 발표를 두고 소속사 및 엑소 멤버들과 긴 시간 상의해왔다는 그는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소식이 전해진 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SNS 실시간 트렌드에는 ‘첸’ ‘엑소 첸 결혼’ 등의 키워드가 올라왔다. 첸이 2세 소식을 에둘러 전하면서 ‘혼전임신’도 함께 주목 받았다.

해외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일본과 중국 등 해외 매체들은 첸의 결혼 소식을 빠르게 보도했다.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는 ‘첸’과 첸의 본명 ‘종대’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중국의 바이두에서도 ‘SM이 첸의 결혼을 인정했다’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SNS에선 첸이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해외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지자, ‘축복은 임신을 뜻한다’는 설명이 오가기도 했다.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첸은 팀 동료 중 가장 먼저 ‘품절남’이 된다. 첸은 팀 활동은 물론, 백현·시우민과 함께 유닛 그룹 엑소-첸백시로도 활동했고 지난해와 올해에는 솔로 음반도 선보여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활약해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첸에게 많은 축복과 축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야후 재팬·바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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