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조병수 기자 = 강릉원주대학교는 2020학년도 등록금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했다.
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4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는 물가상승 및 경상비 비중 증가 등 어려운 여건에도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10년 연속 등록금 인하와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강릉원주대는 지난 2018학년도부터 학부 및 대학원 입학금 16만6000원, 17만9000원의 입학금 모두 폐지했다.
한편 강릉원주대는 2020학년도 등록금 동결에 따른 한 학기 등록금 평균 금액은 213만원(1학기 의학 계열포함)이다.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직무대리는"계속된 등록금 인하와 동결, 재학생 감소로 대학 재정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2020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교육을 내실화하고, 교수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 재정지원사업 유치와 산학연 연계활동을 통해 재정난을 극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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