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조병수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보안성과 내구성이 한층 강화된 주민등록증을 이달 신청한 주민등록증부터 적용돼 발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발급되는 주민등록증은 충격에 강해 잘 훼손되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상단에는 빛의 방향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태극문양이 들어가 있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돋음 문자로 새겨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내용이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레이저로 인쇄돼 왼쪽 하단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흑백사진과 생년월일이 나타나는 다중 레이저 이미지가 적용돼 위·변조가 더욱 어려워졌다.

바뀐 주민등록증은 신규로 발급받거나 재발급을 받을 때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신규 발급 대상자는 만 17세 주민이나 신규 국적 취득자 등이다. 기존 주민등록증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자연적으로 훼손되거나 사진 및 지문 등이 오래돼 확인이 어려울 경우 무료 재발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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