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연장 3차전 혈투 끝 준우승… 통산 20승 달성은 다음으로

박인비, 연장 3차전 혈투 끝 준우승… 통산 20승 달성은 다음으로

박인비, 연장 3차전 혈투 끝 준우승… 통산 20승 달성은 다음으로

기사승인 2020-01-20 11:24:13

박인비가 2020년 첫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예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클럽 올랜도에서 열린 ‘2020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2개와 보기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을 진행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1, 2차 연장에서 세 명 모두 파를 기록했고 연장 3차전에서 박인비의 티샷이 그린 왼쪽 물에 빠지면서 박인비가 먼저 탈락했다.

2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2, 3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에 그치며 흔들리게 출발했다.8번 홀(파4)에서 약 6m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반전에 나선 박인비는 하타오카에게 1타 뒤진 상황이었던 16번 홀(파4)에서도 중거리 퍼트로 한 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연장전이 열린 18번 홀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까다로운 홀이었다. 1, 3라운드에서는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한 명도 버디를 잡지 못했고 2라운드 4명, 4라운드 1명만이 버디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2번째 LPGA 투어 2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었던 박인비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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