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도전 이유를 묻다] 신진영 천안시을 예비후보(한국당)

[총선, 도전 이유를 묻다] 신진영 천안시을 예비후보(한국당)

기사승인 2020-01-20 12:44:24

“공감-탈권위 자세로 민생정치 하고픈 마음 간절”

신진영 천안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53·자유한국당)는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박찬우-김제식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내 행정과 정치의 실무를 겸비한, 준비된 후보라고 말한다. ‘정직하면 이긴다’는 신념으로 시민들을 위한 진심 어린 정치의 구현이 목표라고 말한다. 약속한 것은 꼭 지키고, 잘못한 것은 반성하고 고쳐가는 참된 공직자의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 정치에 뛰어든 이유가 궁금하다.

- 이 나라에 ‘정직한 정치’가 자리 잡는다면 정치가 발전하고 국민경제와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약속하면 꼭 지키는 ‘진심의 정치’, 주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현장 정치’, 혁신과 개혁에 앞장서는 ‘젊은 정치’를 해보고 싶다. 

▲ ‘정직’을 유난히 강조하는데, 그 배경은?

- 정치는 국민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 그 감동은 돈으로 살 수 없고, 거짓 선동으로 조작할 수도 없다. 오로지 스스로 정직한 신념과 우직한 실천으로 차곡차곡 신임을 쌓아갈 때만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현실정치는 편법과 억지 선동과 궤변으로 얼룩져 국민의 환멸과 불신만 키우고 있다. 정직하지 못한 정치는 당장은 성공한 듯 보여도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며칠 전 가진 출판기념회의 책도 ‘정직하면 이긴다’ 였다.

▲ 국회의원 도전 이유를 말한다면.

- 천안시을 선거구 당협위원장으로서 2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해왔다. SK하이닉스 유치 대응,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대응, 라돈사태 전국 이슈화 및 국회대응 등이 좋은 예다. 그러나 공적인 권한이 없어 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직산 송전철탑 문제는 주민들이 절규하는데도 나서기엔 한계가 많았다. 크고 작은 문제들을 현재 권력이 제대로 풀어가지 못하는 데 대해 실망이 커지고 있다. 국회에 들어간다면 주민 공감과 탈권위의 자세로 민생정치를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 천안시을 선거구의 핵심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과정에서의 밀실협약이 핵심문제가 될 것 같다. 이 축구종합센터 유치과정에서 최초 계약보다 2,000억원이 더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게다가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변두리에 자리해 시민의 자유로운 이용이 어렵고, 일자리 창출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지만 내주고 운영은 축구협회가 하는 꼴인 것도 문제다. 

▲ 자신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 무엇보다 실무능력에 강하다.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국회 보좌관을 지내며 정치,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또 국회 대전충남보좌진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사정을 훤히 이해하고 있다. 본래 초선의원이 되면 국회를 이해하는데 적잖은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저는 국회 입성 즉시 일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한국당 충청권 당협위원장 중 가장 젊은 위원장이기도 하다. 남다른 열정과 추진력으로 일하고 싶다.

▲ 국회의원을 꿈꾸며 구상한 정책이 있다면.

- 이번 선거에서 내걸 공약의 골자는 천안의 미래비전, 시민이 직접 만든 공약, 경제정책 대전환 등이다. 특히 지난해 발족한 ‘시민공약위원회’는 ‘우리 동네 공약’을 직접 시민들이 만드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 공약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하고, 현 시대는 ‘내 삶을 바꾸는 정치’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이 위원회는 매우 소중하다고 여긴다. 

▲ 선거운동의 방향을 말한다면. 

- 현장형 선거, 클린 선거, 비전선거가 핵심 방향이다.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 손잡고 몸을 낮춰 인사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공약에 적극 반영하는 노력도 함께 한다. 천안의 미래비전도 알려 믿음직한 일꾼의 이미지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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