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조병수 기자=강원 동해시가 지역 내 농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협과 협력 사업에 나선다.

21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협력 사업은 시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지역 농협이 참여한 가운데 내풍내설형 시설하우스 설치(8동/330㎡), 잡초 방제용 부직포공급(500롤), 충전식 분무기 공급(264대), 중형관정 설치(18곳), 작물 건조기 공급(97대), 급유탱크 공급(10대)사업 등 모두 6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동해시와 농협중앙회가 각각 1억2685만원을, 지역 농협이 6473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3억1843만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증가된 금액으로 자부담은 30%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중형관정이 지난해 12곳에서 올해 16곳으로, 작물건조기는 지난해 27대에서 올해 97대로 지원을 대폭 확충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급유탱크 공급사업으로 농업인들의 체계적인 면세유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협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농업인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농업인들의 숙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