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로 사용되는 대형 '하눌타리'가 발견됐다. 무게만 20kg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농사를 짓는 김맹순(66·여) 씨는 지난 14일 진해구 장복산에서 대형 하눌타리를 캤다.
김 씨가 21일 무게와 길이를 측정한 결과 무게 20㎏, 길이 200㎝(뿌리 포함 610㎝)에 달했다. 하눌타리 평균 무게는 2∼5㎏ 정도로 전해진다.
김 씨는 연합뉴스에 "종종 약초를 캐러 산을 오르는데 당시 긴 뿌리를 발견하고 조금씩 흙을 파보니 대형 하눌타리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하눌타리는 박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뿌리를 약으로 쓰며 '하늘타리'라고도 불린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