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조병수 기자=강원 양양군이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귀농·귀촌인과 승계농업인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양양군은 만 20세 이상 만 45세 이하 귀농인과 승계농업인을 대상으로 초기 정착지원금을 지원키로 하고 내달 5일까지 접수 받아 각 1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2명에게는 각각 1년차에 매월 80월이, 2년차에 매월 5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귀농인의 경우 농어촌지역(읍‧면 소재) 이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후 양양군으로 이주한 세대주로 일정 기간의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자로 제한된다.
승계농업인은 직계존속의 상속·증여 등을 통해 영농 기반을 확보하고 농어촌 지역에 실제 거주하면서 독립경영(농업인경영체 등록)기간이 3년 이상 7년 이하인 자로 한정된다.
지원금은 영농초기 영농소득 미비에 따른 생활비 및 영농자재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양양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 집, 귀농귀촌 체험학교, 귀농귀촌 홍보, 선도농가 현장 실습 등 사업비 1억 7100만원을 들여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7개 단위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양양군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귀농인 6명에게 정착지원금으로 71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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