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종 기자의 훈훈한 경제] 라임사태 여파

[송금종 기자의 훈훈한 경제] 라임사태 여파

기사승인 2020-03-31 17:37:36

김민희 아나운서 ▶ 부동산부터 금융계 소식까지 다양한 경제 정보. 훈훈한 경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스튜디오에 송금종 기자 나와 있습니다. 송금종 기자, 안녕하세요.   

송금종 기자 ▷ 안녕하세요. 훈훈한 경제 송금종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오늘은 어떤 주제로 함께 할까요?  

송금종 기자 ▷ 9000억 원대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증권사들의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해지로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자 일부 펀드의 환매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환매 연기가 잠정적으로 결정된 규모는 약 20억 원 수준이지만 1800억 원까지 규모가 불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대규모 환매 중단으로 논란을 빚은, 일명 라임 사태 여파가 다른 자산운용사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관련 내용 정리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한 자산운용사가 일부 펀드의 환매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가 개방형 사모펀드 업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송금종 기자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송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 후폭풍이 사모펀드운용업계 전체를 덮칠 수 있다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요?

송금종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증권사들이 총수익스와프 계약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금 회수에 나서면서, 도미노 식 대량 환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증권사들의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가 펀드 환매 중단을 촉발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결국 사모펀드 투자자들의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른바 라임 사태의 여파가 자본시장을 휩쓸고 있어요.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도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 계속해서 이야기 나오고 있는 게 바로 총수익스와프. TRS라는 상품이거든요. 그게 어떤 상품이기에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까? 

송금종 기자 ▷ 최근 문제가 된 TRS는 증권사가 자산운용사로부터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주식, 채권,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자산운용사 대신 매입해주는 계약을 말합니다. 투자 자산의 명의자는 증권사지만, 투자 수익은 운용사가 가져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자산운용사 입장에서 볼 때, 투자 수익을 가져갈 수 있으니 도움이 되겠네요?

송금종 기자 ▷ 네. TRS를 활용할 경우 차입 효과를 보며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자산운용사가 증권사와 담보비율이 50%인 TRS 계약을 맺었다면, 자기 돈은 5억 원만 투자하고도 10억 원 어치의 전환사채를 매입해, 투자 수익률을 두 배로 끌어올릴 수 있는 셈이 되는 겁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럼 증권사 입장에서 볼 때는 어떻습니까?

송금종 기자 ▷ 증권사 입장에서 TRS는 쏠쏠한 수수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단입니다. 통상 증권사들은 자산운용사와의 TRS 계약을 통해 1~2% 수준의 수수료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또 계약상 담보율 조정, 자산 처분 등에 대한 권한이 증권사에게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도 용이합니다. 자산을 처분할 경우에도 일반 투자자보다 선순위로 자금을 회수할 수 있고요.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최근 환매 중단에 나서는 자산운용사가 이어지고 있고,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 배경에는 이들 자산운용사가 증권사들과 맺은 총수익스와프 TRS가 있어요. 설명을 들었을 때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 같은데, 어떤 문제가 생긴 건지 살펴보죠. 송기자, 어떤 문제가 생긴 겁니까?

송금종 기자 ▷ 문제는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했거나, 그럴 조짐이 나타날 때 발생합니다. TRS를 제공한 증권사는 담보가치가 하락할 경우에 대비해, 계약서상 권리에 따라 자산운용사에 담보비율을 상향 조정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운용사가 증거금 추가 납입을 이행하지 않으면 지연이자 명목으로 현금을 받아내고, 그건 결국 펀드의 비용 증가로 이어져 결국 일반 가입자들의 수익률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겁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아직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럴 조짐이 있을 때 만약 증권사가 계약을 회수하려 할 때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건가요?

송금종 기자 ▷ 네. 최근 펀드의 환매 중단을 선언한 알펜루트자산운용의 경우가 그렇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알펜루트운용에 TRS를 제공한 증권사들이 설 연휴 직전 알펜루트운용 측에 갑작스럽게 TRS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자, 알펜루트운용은 1108억 원 규모 펀드 3개의 환매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결국 일반 가입자들로서는 영문도 모르고 환매 중단을 접하게 된 거죠.

김민희 아나운서 ▶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지도 않았는데 TRS 증권사가 TRS 계약을 회수하려 할 때도 문제가 되는 군요. 그렇다면 운용하는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자산운용사가 그 부분을 펀드 자산의 기준가격에 반영한다면 문제는 더 커지겠어요. 

송금종 기자 ▷ 맞습니다. 이유는 TRS 제공 증권사의 반대매매 때문인데요. TRS 계약 상 펀드 투자자산에 대한 처분 권한은 증권사에 있습니다. 그러니 TRS를 제공한 증권사 입장에서는 펀드 손실 발생 및 자산 상각 시 해당 자산운용사가 더 이상 증거금 납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담보물로 잡은 펀드 자산을 반대매매해 자기 담보가치를 확보하게 되는데요. 그로 인한 피해는 일반 가입자의 손실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그리고 이번 TRS 사태는 일명 라임 사태의 여파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렇다면 라임사태는 어떻게 된 건지, 정리해보죠. 시작이 어떻게 된 겁니까? 

송금종 기자 ▷ 2012년 투자자문사로 시작한 라임은 2015년 사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운용업에 뛰어들었고,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2019년 7월에는 사모펀드 설정액 6조원을 넘볼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라임이 펀드 돌려막기를 한다는 의혹과 부실기업의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사들였다는 의혹이 나왔고, 금융 당국은 라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일부 판매사는 판매를 중단하게 된 겁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래서 결국 지난해 가을. 일부 상품에 대한 환매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그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송금종 기자 ▷ 네. 지난해 10월 라임은 모펀드 3개와 자펀드 149개에 대해 환매 중단을 결정했는데, 그 규모가 최대 1조3000억 원일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당시만 해도 자산 자체의 문제점이 크게 대두되지 않았었고, 또 원금 손실 가능성도 부각되지 않았지만 그 후 문제가 점점 더 커졌어요. 송기자, 왜 그런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겁니까? 

송금종 기자 ▷ 라임은 소수의 특정 펀드를 모펀드로 설정한 후, 재간접 투자 방식을 다양하게 조합한 다수의 자펀드를 운용했습니다. 투자 금액을 키우기는 쉽지만 반대로 부실이 발생하면 연쇄적으로 무너질 수 있는 구조인 거죠. 그런데 모펀드 3개에 각기 다른 이유로 유동성 문제가 불거졌고, 이것이 자펀드로 확대되면서 환매 중단이라는 결정까지 이르게 된 겁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결국 연이어 무너질 수 있는 구조였던 거군요. 또, 그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점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어떤 겁니까? 

송금종 기자 ▷ 라임의 주된 전략인 메자닌의 허점도 부각됐습니다. 메자닌은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 단계에 있는 CB, BW, 교환사채 등에 투자하는 전략인데요. 주가가 상승했을 때는 주식으로 전환한 후 후 매도하거나, 주가가 하락했을 때는 채권으로 가지고 있거나 상환 청구를 통해 원리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메자닌 투자 열풍이 불 때는 벤처기업들도 메자닌 채권 발행을 크게 늘렸고, 수요가 몰리면서 제로 금리 CB까지 등장했지만, 코스닥 시장의 장기간 부진은 결국 유동성의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문제는 그걸로 끝난 게 아니에요. 횡령 사건 역시 밝혀졌죠?

송금종 기자 ▷ 네. 라임이 CB를 사들인 회사 중 하나인 리드에서 800억 원 대 횡령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심지어 사건에 연루된 이종필 전 부사장은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응한 채 잠적했는데요. 그건 투자자들에게 원금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뒤 약 한 달 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 후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판매사들은 협의체를 만들었고, 라임 측에서도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모편드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그 이후로도 문제는 이어졌다고요?

송금종 기자 ▷ 네. 12월 미국 무역금융 전문 투자회사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증권 사기 혐의로 등록 취소와 자산 동결 조치를 받으면서 또 다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라임이 그 회사의 헤지펀드에 투자했기 때문인데요. 해당 헤지펀드는 2018년 말 투자자산이 채무 불이행 상태가 됐음에도 이를 속이고 대출채권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신규 고객의 투자금으로 기존 고객의 환매를 막는, 일명 돌려막기 수법도 드러났고요. 결국 라임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만기가 돌아오는 해당 펀드와 관련 자펀드가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환매가 중단될 수 있다고 판매사에 안내하게 된 겁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으니, 당연히 수탁고 역시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송금종 기자 ▷ 네. 라임의 수탁고는 12월 말 기준으로 4조3516억 원에 머물렀는데요. 의혹 제기가 불거진 5개월 만에 약 1조7000억 원이 사라진 셈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 후 투자자들도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투자자들은 원금을 잃을 가능성도 있는 거죠? 

송금종 기자 ▷ 네. 일부 투자자들은 라임과 판매사 등을 형사 고소했는데요. 라임의 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회계 실사 초안에서 채권 등 상당수 자산이 낮은 등급으로 분류돼, 손실 규모가 40~70%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투자자는 원금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김민희 아나운서 ▶ 라임 사태를 두고 금융당국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송금종 기자 ▷ 금융당국과 판매사의 이해관계도 엇갈렸습니다. 라임은 실사가 끝나면 필요에 따라 회계 상 손실로 처리하는 상각 처리 계획을 밝혔고, 그 결정에 대해 금감원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손해가 불 보듯 뻔한 일부 판매사는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일명 라임 사태 정리해봤는데요. 이미 환매 중단을 선언한 라임자산운용도 총수익스와프. TRS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거죠? 그 부분 상황은 어떻습니까?

송금종 기자 ▷ 라임자산운용은 환매가 중단된 3개 모펀드에 대해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3곳과 6700억 원 규모의 TRS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펀드자산의 전체 규모가 1조6000억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펀드의 TRS 비율은 약 42%인 셈입니다. 이미 일부 TRS 증권사는 라임운용 펀드에 대한 TRS 담보비율을 100%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플루토 TF 1호)

김민희 아나운서 ▶ 담보비율이 100%까지 올라가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송금종 기자 ▷ 펀드 입장에서는 대출금의 전액을 증권사에 담보 목적으로 되돌려주는 꼴이 됩니다. 하지만 당장 그럴 돈이 없는 라임펀드는 높은 이자율의 연체이자를 증권사에 지급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문제는 펀드 상각 때 더 커지게 될 것 같은데요? 

송금종 기자 ▷ 네. 라임운용이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를 참조해 펀드 투자자산 기준가격을 조정할 경우 현재 1조6000억 원 규모인 펀드 자산은 이보다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6700억 원 규모의 TRS 계약은 그대로기 때문에, 상각 이후 펀드의 TRS 비율은 대폭 증가하게 되고요. 상각 이후 TRS 증권사가 TRS 계약 회수 내지 반대매매 등으로 6700억 원을 먼저 챙겨 빠져나가고 나면, 일반 가입자들의 손실률은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라임이 증권사와 맺은 TRS 계약도 수면 위로 드러났어요. TRS는 운용사가 투자자들의 자금을 담보로 증권사에 돈을 빌린 뒤 이를 다시 펀드에 투자해 수익률을 배가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종의 대출이잖아요. 그러니 청산할 때는 증권사로부터 빌린 돈부터 우선 상환하게 되어 일반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라임 외에 다른 자산 운용사도 위기라고요?

송금종 기자 ▷ 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증권사와 TRS 계약이 된 펀드 20개. 설정 총액 1817억 원에 대한 환매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환매 대상은 총 26개 펀드, 2300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지만, 이 가운데 회사 자금과 임직원이 투자한 479억 원을 고려하면, 실제 개인 투자자의 투자액과 증권사 대출 규모는 1817억 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알펜루트가 대규모 환매 중단을 검토하게 된 이유는 뭡니까? 

송금종 기자 ▷ 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들이 갑자기 자금 회수를 요청하면서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은 지난 1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총 460억 원어치의 TRS 계약에 대해 해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라임운용이 증권사들과 체결한 TRS 계약으로 자금을 모은 펀드에 유동성 문제가 나타나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TRS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번 환매 중단 사태는 라임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증권사와 맺은 TRS 거래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문제는 앞으로 벌어질 일이에요. 어떤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송금종 기자 ▷ 증권사들의 TRS 계약 해지가 이어질 경우, 라임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다시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회사는 현재 19개 자산운용사에 대해 2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의 TRS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증권사들의 TRS 계약 해지가 이어질 경우 구조가 비슷한 헤지펀드들의 추가 환매 중단 사태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이에 대한 금융 당국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금감원이 나서야 할 것 같은데요?

송금종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28일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총수익스와프 계약을 통해 신용을 제공한 6개 증권사 담당 임원과 긴급회의를 열었는데요. 금감원은 현행 TRS 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산에서 부실이 발생하는 등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라면, 갑작스러운 증거금률 인상 또는 계약의 조기 종료 전에 관련 운용사와 긴밀히 사전 협의해 연착륙이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김민희 아나운서 ▶ 갑작스럽게 TRS 증거금률을 인상하거나 계약을 조기 종료하지 않도록 당부했다고요? 그로 인해 어떤 기대를 해볼 수 있습니까?

송금종 기자 ▷ 그에 대해 금감원은 이번 조치가 시장 혼란 등 자본시장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하는 것을 방지하고, 기존 계약을 신뢰한 투자자를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향후 모니터링을 계속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훈훈한 경제 마칩니다. 지금까지 송금종 기자였습니다.

송금종 기자 ▷ 네. 감사합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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