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군산시민인 것으로 확인되자 전북도교육청이 이 지역 학교 모든 졸업식을 2월 14일까지 못하게 했다.
31일 도교육청은 14일까지 예정된 군산 내 모든 유·초·중·고교의 졸업식을 실시하지 않도록 긴급 안내했다. 예정된 학교는 초등 47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20개교 등 총 83개교다.
한편 도교육청은 3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순회지원 보건교사 긴급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교사 미배치교 업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정확한 용어와 정보를 안내하고, 도움이 필요할 시 도교육청 비상대책반에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자체 점검표를 마련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일지, 감염병 관리대장, 학교방역물품 관리대장 등을 철저히 작성할 것을 주문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