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일랜드인 항공사 기장, 인천 호텔서 숨진 채 발견…타살 정황 無”

경찰 “아일랜드인 항공사 기장, 인천 호텔서 숨진 채 발견…타살 정황 無”

기사승인 2020-02-05 04:00:00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인천 영종도의 한 호텔에서 아일랜드인 항공기 기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4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36분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근 호텔에서 아일랜드 국적 A씨(50대·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호텔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혼자 입실한 뒤 퇴실 시각 이후에도 방을 나오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호텔 직원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그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방문과 창문이 모두 잠겨 있고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혼자 방에서 자던 도중 돌연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평소 지병이 있는지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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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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