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환보유액 또 최고액 경신…4096억달러

1월 외환보유액 또 최고액 경신…4096억달러

기사승인 2020-02-05 09:25:17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국내 외환보유액이 또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말 국내 외환보유액은 4096억5000만달러다. 이는 지난달말 보다 8억4000만달러 많은 규모로 역대 최고액이다. 

한은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 달러화 환산액은 줄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84억5000만달러(92.4%)·예치금 202억9000만달러(5.0%)·금 47억9000만달러(1.2%)·SDR 33억4000만달러(0.8%)·IMF포지션 27억8000만달러(0.7%)로 구성됐다. 

SDR은 특별인출권이라고 해서 국제통화기금(IMF) 가맹국이 국제 수지 악화 때 담보 없이 필요한 만큼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 또는 통화를 의미한다. 

IMF포지션은 IMF 회원국이 IMF로부터 언제든지 자동적, 무조건적으로 인출할 수 있는 한도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달을 기준으로 볼 때 세계 9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3조1079억달러), 2위는 일본(1조3238억달러)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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