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시가 폐교된 한중대 내 창업보육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입주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5일 동해시에 따르면 창업보육센터는 한중대가 폐교하기 전까지 운영해 왔으나 페교 이후 시 직영 운영을 통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동해시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창업자를 지속 발굴하고 창업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과 연계해 컨설팅, 전문매니저 1:1 멘토링, 창업 유관기관 직접 사업화지원 등 모두 284건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입주기업의 창업 성공과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입주기업 경쟁력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입주기업 전체 고용인원 52명, 매출 약 45억원,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16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기업의 성장과 자생력을 이끌어 내고자 입주기업 경쟁력강화 지원 사업비를 2018년 대비 40% 가량 증액된 5600만원을 확보해 21개 기업에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 45건의 세부적인 지원을 펼쳤다.
동해시 창업보육센터는 올해에도 입주기업 경쟁력강화 지원사업, 청년창업 장려를 위한 열린 공간 조성 및 컨설팅 지원, 지역의 창업 붐 조성을 위한 실전 창업교육,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연계를 통한 비즈니스지원단 전문 상담회 개최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박종을 동해시 투자유치과장은 “시민친화형 보육기반인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지속 발굴·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 "창업 유관기관과도 더욱 긴밀한 소통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입주기업 지원정책을 보다 활발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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