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이 강원도 내 처음으로 어린이 무상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어린이집의 부모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인제군은 영육아 보육비용 '0원'을 목표로 올해 총 사업비 7억2000만원 들여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사업과 함께 어린이집 차량운행비 지원사업, 어린이집 시설 환경개선사업을 펼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어린이집 22곳의 아동 91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차량운행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 1인 기준으로 매월 어린이집 차량운행비는 최대 3만원이, 어린이집 프로그램인 특별활동비는 최대 월 8만원이 지급된다.
인제군은 올해 완전한 영유아 무상보육 실현을 통해 부모의 보육비용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미래의 인제를 책임질 영유아들이 행복하게 성장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물론 출산과 육아는 가족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육아정책을 마련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인제에서 아이들을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이 행복한 인제'를 모토로 새로운 신규 사업들을 발굴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등 체계적인 보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금은 인제군이 학기 초 어린이집 프로그램인 특별활동비 및 통학차량 이용을 위한 부모 동의서를 제출받아 대상자 확인 후 어린이집에 일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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