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아프리카 프릭스가 접전 끝에 그리핀에게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을 했다.
6일 아프리카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4경기 1세트에서 그리핀을 상대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스피릿' 이다윤, 미드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더블에스' 서진솔 ,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출전했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유칼' 손우현,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아이로브' 정상현이 출전했다.
경기 7분 드래곤 앞둥지에서 아프리카가 그리핀 측 2명을 순식간에 잡아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 아프리카는 탑에서 소드 '오른'을 잡고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주도권를 잡은 아프리카는 대형 오브젝트를 챙기며 힘을 모았다.
아프리카는 기세를 몰아 과감하게 그리핀을 압박했다. 하지만 그리핀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23분 미드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그리핀은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며 이득을 챙겼다. 이후 드래곤 교전에서 추가 킬과 함께 바람 드래곤을 차지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4-4 동점인 상황, 양 팀은 드래곤 둥지에서 맞붙었다. 이때 그리핀은 집중력을 발휘, 아프리카 측 모두를 잡고 '에이스'를 띄웠다. '바론'까지 차지한 그리핀은 아프리카의 하단으로 진입, 억제기를 파괴했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장로 드래곤'을 차지하자 상황은 뒤집어졌다. 아프리카는 재등장한 바론까지 차지, 그리핀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갔다. 그리핀은 결사항전으로 버텨내며 아프리카를 일단 퇴각시켰다.
경기 50분, 아프리카는 재등장한 '장로'를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그리핀은 분전했지만 아프리카를 더이상 막을 수 없었다. 아프리카는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아펠리오스'로 활약한 더블에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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