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건어물 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 선정

강릉 주문진건어물 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0-02-08 09:50:47

[강릉=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강릉시 주문진건어물시장(상인회장 홍기석)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0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주문진건어물 시장은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 첫걸음 시장에 선정돼 국비 등을 지원 받아 결제서비스 편의, 고객신뢰 확보, 상인 역량강화 등 5대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1인 가구 소포장 사업, 어물전축제 개최 등 여타의 첫걸음사업 추진 시장과는 차별화된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1월에 걸친 수행실적평가 및 고객 암행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주문진건어물 시장은 향후 2년 동안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역특색이 가미된 전통시장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전개된다.

이 기간 시장 상인회는 지역 사회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시장을 완성을 목표로 머물고 싶은 주문진건어물시장 실현을 위해 자생력강화사업, 특화상품개발, 디자인이 가미된 시장기반조성, 체험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 "특성화첫걸음시장 사업이 궁극적으로 문화관광형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조성이었다면 문화관광형사업 추진을 통해 주문진건어물시장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진시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며 "특히나 건어물시장 상인들 및 상인회의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이는 꼭 이룰 수 있는 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문진건어물 시장은 지난 2019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이 받는 가장 최고의 상인 2019년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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