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양승혁)과 속초시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은 최근 속초시보건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 협업 회의를 가진 후 다중이용시설, 쓰레기 집하장 등을 중심으로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보건소는 방역 활동에 필요한 소독약, 휴대용 방역소독기, 차량용 고압소독기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은 방역 단원을 활용한 방역 활동에 힘쓰고 있다.
특히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속초관광수산시장에 대해서는 전통시장 사회복무요원과 함께 매일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회원 정보공유를 위해 개설한 SNS(밴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방재단원을 소집해 속초 전역 8개 동을 돌며 빈틈없는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도 설립된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은 2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종 재난 사전 예방 활동과 더불어 재난 발생시 복구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안전한 속초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방재단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