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관광문화 변화에 발맞춰 관광객 맞춤형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시 개청 40주년을 맞는 동해시는 지난해 전국 제일의 해맞이 명소인 추암 촛대바위 일원에 해상 출렁다리를 개장한데 이어 올해 무릉계곡에 베틀바위 등산로를 조성하는 등 각종 관광지 개발에 나선다.
우선 2015년부터 총 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명소화 사업은 올해 탐방로 3개 코스 20.04㎞에 대한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향후 주민이 함께하는 도보여행길 및 지역인문 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등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묵호진동 일원에 80억원을 들여 도쨰비골 스카이밸리 사업을, 19억원을 투입해 묵호등대 오션프론트 조성 사업을 올해 준공하는 등 묵호권역 감성·체험 특화 관광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릉계곡 순환산책로 조성, 추암근린공원 조성사업, 논골카페 재정비, 한섬 감성 바닷길 조성 사업 등을 연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동해시는 기존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시설물들을 새롭게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변화하는 관광문화에 발빠른 대응을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를 통한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구축하는 등 청정·힐링의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데 힘쓴다는 입장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내달부터 KTX동해역 연장운행으로 동해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동해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들의 편의 및 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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