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구자욱과 삼성 라이온즈가 긴 줄다리기 협상을 끝냈다.
프로야구 삼성은 10일 “2020년 재계약 대상자 49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마지막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던 외야수 구자욱이 오늘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구자욱은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2000만원 삭감한 2억8000만원에 사인했다. 대신 올해 성적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삼성은 삭감안을, 구자욱은 동결을 주장하며 맞섰던 양측은 인센티브를 통해 절충안을 만들었다. 구자욱의 지난 시즌 연봉은 3억원이다.
한편 국내에서 개인 훈련에 집중하던 구자욱은 삼성이 스프링캠프를 차린 일본 오키나와로 13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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