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광현은 합류 첫날 어떤 훈련을 소화했는지를 묻는 말에 “오늘은 첫날이라 선수들과 인사하는 개념으로 운동했다”고 답했다. 어떤 보직을 맡고 싶냐는 질문에는 “팀이 원하는 역할이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면서도 “(구단으로부터) 선발투수 스케줄을 받은 것 같다. 일단 시범경기 때 좋은 실력을 발휘해 시즌 때도 선발로 나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선발 보직을 맡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마일스 마이콜라스-다코다 허드슨-아담 웨인라이트로 이뤄진 4선발이 굳건한 팀이다. 남은 선발 한 자리를 놓고 마무리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와 김광현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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