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12일 오후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우리·하나은행 제재안 첫 심의를 했다.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문책경고’ 중징계는 지난 3일 금감원장 전결로 확정됐다.
기관 제재는 금융위 의결을 거쳐야 한다. 양행은 앞서 업무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230억·260억원 부과가 처해졌다.
이날 증선위에서 논의되는 부분은 과태료다. 나머지 부분은 금융위로 바로 올라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과태료 부과가 증선위에서 의결되면 이후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금융위는 증선위와 금융위 안건검토 소위원회·당사자 사전통지 등을 거쳐 이르면 내달 초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재 효력은 금융위가 각 기관에 통보한 시점부터 발휘된다.
이럴 경우 우리금융 지배구조가 바뀔 수 있다.
문책경고를 받은 임원은 남은 임기는 채울 수 있어도 향후 3년간 금융사에 재취업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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