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주춤..최악 상황 지났다는 관측도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주춤..최악 상황 지났다는 관측도

기사승인 2020-02-13 07:50:03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한 중국 지역은 8일째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2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만4천653명, 사망자는 1천113명으로 집계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2천15명이 늘었다. 지난 9일 신규 확진자가 3천명을 넘었으나 10일과 11일 2천명대를 유지했다.

후베이성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638명, 사망자가 94명 각각 증가했다.

후베이를 제외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일 377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로 감소했다. 지난 3일 890명을 기록한 이래 4일 731명, 5일 707명, 6일 696명, 7일 558명, 8일 509명, 9일 444명, 10일 381명이었다.

중국 장쑤(江蘇)성 시안교통리버풀대학 연구팀은 수학적 모델을 통해 추산한 결과 다음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오는 23일이면 '0'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축소돼 보고되는 등 예측을 바꿀 만한 다른 요인이 생기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신규 감염의 최악 상황이 지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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