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코로나19 감염 공포 느껴…정부 대처에는 신뢰”[데이터리서치]

국민 10명 중 6명 “코로나19 감염 공포 느껴…정부 대처에는 신뢰”[데이터리서치]

기사승인 2020-02-15 20:00:12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될까봐 불안에 떨면서도 정부 대처에 대해선 신뢰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리서치는 지난 13~14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처 신뢰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결과, 응답자 61.1%는 ‘신뢰 한다’(매우 신뢰한다 36.4%, ‘다소 신뢰한다 24.7%)고 답했다. 이어 ‘신뢰하지 못한다’ 36.2%(아주 신뢰하지 못한다 17.9%, 다소 신뢰하지 못한다 18.3%), 잘모름 및 무응답 2.7%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여성(61.6%), 40대(67.9%), 호남권(82.8%), 학생(71.8%) 및 생산직(71.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신뢰하지 못 한다’는 응답은 50대(67.9%)와 30대(39.5%), 대구·경북(48.1%), 자영업·사업(50.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거나 공포를 느끼느냐’는 질문에는 ‘느낀다’ 63.7%(매우 느낀다 22.2%, 조금 느낀다 41.5%). ‘느끼지 못한다’ 35.0%(전혀 느끼지 못 한다 6.3%, 별로 느끼지 못 한다 28.7%), ‘잘모름 및 무응답’ 1.3%로 조사됐다.

‘우려나 공포를 느낀다’는 응답은 여성(66.3%), 18-20대(68.4%), 자영업·사업(68.7%) 상대적으로 높았다.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은 50대(37.7%), 호남권(51.3%), 학생(41.2%) 및 사무·생산직(39.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영향을 미친다’ 71.2%(매우 미치고 있다 32.3%, 조금 미치고 있다 38.9%),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28.2%(전혀 미치지 않는다 5.8%, 별로 미치지 않는다 22.4%), ‘잘모름 및 무응답’ 0.6%로 집계됐다.

이밖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국 입국거부를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45.1%가 ‘여행객만 입국을 금지해야한다’, 39.6%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 12.4%가 ‘막아서는 안된다’, 2.9%가 ‘잘모름 및 무응답’이라고 응답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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