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인터넷서비스, 게임, 건강기능식품 등 생활 양식 변화와 밀접한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 이나예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개인들의 실외 활동이 줄며 생활 양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커머스 업체 티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가정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 키트'(meal kit)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며 홍삼 제품과 프로폴리스, 비타민C, 유산균 제품 매출액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사람들이 모이는 백화점, 마트, 영화관 등의 방문이나 이용자 수가 감소하면서 대체재의 부상이 예상된다”며 “가정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 생활양식 변화와 관련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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