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주말 광화문 집회 줄줄이 취소

‘코로나19’ 확산에 주말 광화문 집회 줄줄이 취소

기사승인 2020-02-21 03:00:00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지자 집회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개혁완성 총선승리 광화문촛불시민연대는 오는 22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열 예정이었던 촛불문화제를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체는 “코로나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고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지키고 정부 당국의 방역 대책에 협조하는 취지”라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도 오는 22일 서울역 광장에서 안전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전국에서 5000여명 이상이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지역감염 단계로 접어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과 철도 조합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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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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