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신학기를 앞두고 관련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최근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G마켓이 최근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관련 상품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와 비교한 결과, 신학기용품과 선물 품목이 전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트북, 스마트기기 등의 ‘디지털 가전’이 전체 62% 판매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10배(989%) 급증했고, 휴대폰과 태블릿이 각각 16%, 그리고 노트북(24%), PC(20%)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패션잡화 판매량도 두드러졌다. 브랜드 아동패션 전체가 61% 증가한 가운데 세부 품목으로 브랜드 책가방이 44%, 캐리어형 책가방이 69%, 보조가방이 20%씩 신장했다.
가디건은 215%, 야상은 162%, 원피스는 113% 각각 증가했고, 블라우스 및 셔츠(94%), 치마(86%) 등 아동용 의류도 모두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캐릭터필통(42%), 가위/칼/풀(42%), 과목별 학용품(53%)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신학기 준비 용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같은 기간 옥션 역시 아동용 책장이 35%, 아동용 의자는 34% 신장했다. IT제품의 경우 브랜드PC는 33%, 디지털학습기는 24%, 스마트워치는 53%, 태블릿용품과 터치펜은 각각 12%, 27% 증가했다.
과목별 학용품은 59%, 색종이/색지/도화지는 23%, 캐릭터필통은 43% 늘었다. 이 외에도 봄에 가볍게 입기 좋은 아동용 자켓은 8배(709%), 원피스는 140%, 레깅스는 162%, 스카프 및 목도리는 50% 각각 증가했다.
이베이코리아 영업실 이주철 부문장은 “최근 외출을 꺼리는 이들이 늘면서 신학기 준비를 온라인으로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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