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번째 사망자 발생…청도 대남병원서 부산 이송된 54세 여성

‘코로나19’ 2번째 사망자 발생…청도 대남병원서 부산 이송된 54세 여성

기사승인 2020-02-21 21:09:16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사망했다. 이 환자는 54세 여성으로 전해졌다. 

환자는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 일반병동으로 옮겨졌다. 확진 판정 후 이날 오후 4시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 오후 6시 숨졌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에 20년간 입원해 있던 63세 남성이 폐렴증세로 사망했다.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폐렴이 악화돼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청도 대남병원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자들이 이·미용 봉사를 다녔던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교주인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친형 장례식이 대남병원에서 치러졌다. 

대남병원에서는 환자와 간호사 등 1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중 환자 2명이 숨졌다. 

앞서 대구에 거주하는 31번 확진자가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천지 신자로 알려졌다. 이후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사는 곳으로 돌아간 확진자들이 타지역에서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