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슈가맨3’에 가수 정인호가 소환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슈가맨3)에서 유재석, 김이나 팀의 슈가맨으로 배우 출신 가수 정인호가 등장했다.
정인호는 이날 슈가송 ‘해요’를 불렀다. 30대들은 대부분 불을 켰으나 짧은 활동 기간으로 인해 39불을 받았다.
정인호는 과거 방송활동이 짧았던 이유에 대해 ‘구안와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소라의 프로포즈’라는 큰 방송에 나가게 됐다. 급하게 살을 빼기 위해 사우나에 갔다”며 “냉온을 오가며 수분을 뺐는데 구안와사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소라의 프로포즈’ 방송도 취소하고 급한 방송은 마이크로 한쪽 얼굴을 가린 채 립싱크로 노래를 불렀다”며 “본의 아니게 얼굴 없는 가수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현재 동남아쪽 병원에 화장품을 조달하는 벤처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생활이 만족스럽기에 후회는 없다. 그렇지만 음악은 제가 평생 갖고 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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