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김민아 아나운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김 아나운서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분석 데스크 및 공식 인터뷰 등을 맡고 있는 김 아나운서는 전날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샌드박스와 담원 게이밍간의 경기 도중 미열 증세로 자리를 떴다.
현재 롤파크의 입장 제한 기준은 37.5도다. 김 아나운서가 이를 넘겼기 때문에 매뉴얼대로 절차를 진행했다고 라이엇 측은 밝혔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방송 요원과 마디어 관계자 등도 자가 격리 조치를 받았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SNS에 “어제 열이 났을 때 고민이 많이 됐다. 대회장을 떠난 뒤에 있을 여러 추측과 자극적인 반응이 두려웠고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다”며 “하지만 제가 모르는 0.0001%의 확률이라도 있다면 안심할 수 없다 여겼고 조금이라도 민폐가 되지 않으려 급히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판정과 별개로 대외 활동 등은 며칠 더 지켜보며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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