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쏘카와 타다는 차량 및 개인 위생을 강화하고 장기 대여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쏘카는 주요 쏘카존 내 차량 소독 및 세차를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확진자 인근 쏘카존 폐쇄 후 전 차량 소독을 실시한다. 또 차량을 탁송하는 드라이버에게 마스크 비용을 지급한다. 또 쏘카로 이동이 필요한 고객의 장기이용 요금을 할인한다.
쏘카는 대중교통 이용을 꺼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쏘카 장기 대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쏘카가 지금까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7일, 14일 기간 요금제를 전국으로 확장한다. 7일(168시간) 예약시 10만원, 14일(336시간) 예약시 20만원이다.
타다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보도되기 시작한 1월 29일부터 ▲주1회 세차시 소독 실시 ▲차량 내 손세정제 비치 ▲ 드라이버 마스크 착용 의무화 ▲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승객에게 마스크 지급을 실시하고 있다.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 24일부터는 타다 이용자에게도 ▲ 마스크 착용 ▲ 탑승시 손세정제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쏘카와 VCNC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의 출퇴근시 쏘카와 타다 이용을 권장하고 비용을 전액 회사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임산부나 영유아, 어르신 돌봄이 필요한 임직원을 위해 재택근무 조건도 완화했다.
다수가 모이는 사내 행사와 회식 등은 위기경보가 격하될 때까지 잠정 중단하고, 또한 장거리 회의는 화상회의로 대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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