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형, 코로나19 사망 아닌 듯”

“신천지 이만희 형, 코로나19 사망 아닌 듯”

중앙임상위, 감염 여부 지역 방역 중요… 흡인성 기관지 폐렴 추정

기사승인 2020-02-26 16:45:10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 친형 이씨의 사망 원인은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와 관련이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27일 저녁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청도대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청도대남병원은 이씨를 큰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했으나, 환자의 보호자가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31일 이 병원 일반병실에서 사망했다.

26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브리핑에서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이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방 센터장은 “그분(이씨)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는지 여부가 지역 방역과 역학 조사에 굉장히 중요하다”며 “현재로서는 코로나19가 사망 원인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씨가 세균에 의한 흡인성 기관지 폐렴을 앓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들었다”며 “이는 오랫동안 누워서 지낸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덧붙였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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