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에 따라 지난해 구매액 3조 6천 705억 원과 올해 구매목표액 4조 3천 426억 원을 공시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구매액 3조 6천 705억 원은 중소기업 제품 총 구매액 4조 2천 679억 원의 86%로 큰 비중을 차지해, 당초 구매목표액 3조 2천 229억 원보다 14% 초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47개 참여 공공기관이 지역제한입찰 등을 적극 활용하고 도내 제품 우선구매에 노력한 결과로 평가됐다.
도는 올해 구매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4조 3천 426억 원으로 설정하고, 목표액 달성을 위해 공공구매상담회, 우수상품전시회 등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전남도교육청과 한국전력공사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 NH농협·광주은행 등 19개 기관이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에 새롭게 동참해 참여기관이 66개로 확대됐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그동안 지역 공공기관이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제품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증대를 위해 재정 조기집행과 우선구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4년부터 도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와 시군, 출연기관 등 47개 공공기관의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실적을 상·하반기에 걸쳐 기관별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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