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전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면역력이 취약한 장애인들이 거주한 목포 소망장애인복지원을 방문,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시설 운영현황과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시설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현장에서 고생한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19는 전염성이 강해 집단거주시설에서 발병하면 대규모 감염자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며 “시설에서도 외부자 출입자 전면통제, 방역실시 등 자체 감염 차단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설 종사자들도 고생이 많겠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협력하고, 손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 감염 수칙을 잘 지켜 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다수가 거주중인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외부인 접촉으로 의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외부자 출입 전면통제, 신천지 관련 종사자 업무 배제, 봉사 활동을 포함한 모든 행사 등을 취소토록 조치했다.
특히 시설 자체적으로 매일 2차례씩 종사자와 입소자의 체온을 확인해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다른 거주인과 접촉을 차단하고 보건소와 연락해 의료기관으로 긴급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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