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본사인 신보, 코로나 대응 ‘이상 무’

대구 본사인 신보, 코로나 대응 ‘이상 무’

수시 방역하고 직원은 분산배치·휴가권장

기사승인 2020-03-03 06:00:00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대구광역시가 2일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국 최대 확진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대구에서만 37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 환자는 3081명(73%)이 됐다. 이는 전체(4212명) 73%다. 

대구로 의료 인력과 후원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 본사를 둔 기업과 공공기관들도 감염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이 한 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 대구 본사에는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보 측은 수시로 건물을 방역하고 다중 이용시설은 폐쇄하는 등 바이러스 확진을 막고 있다. 또 직원들에게는 휴가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본사 직원 400여명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인력을 지역본부로 분산 배치했다. 이들은 대부분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보 관계자는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를 하기 어려워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휴가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 본부가 있는데 경남은 확진이 많아서 확진이 적은 서울 인근이나 경기에 집중 분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보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 지원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 신보에 따르면 현재 본사를 포함해서 모든 지점이 정상운영 중이다. 보증 상담을 원할 경우 지점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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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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