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했던 국가보훈처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 내 보훈처 건물 일부가 일시 폐쇄됐다.
국가보훈처는 5일 경북 영천의 국립영천호국원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지난달 29일까지 세종시에 있는 국가보훈처 본부에서 근무하다 이달 2일 국립영천호국원으로 전보됐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보훈처가 있는 세종1청사 9동에서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건물 전체에 대해 방역 조치를 했다.
현재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정부청사관리본부도 건물 내 폐쇄회로(CC)TV를 돌려보며 동선을 파악 중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역학조사 등의 결과에 따라 일시 폐쇄 범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에 있는 정부청사 11곳 가운데 근무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일부 폐쇄조치 된 것은 지난달 28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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