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시가 청소년들의 코로나19 감염 취약지역인 PC방과 코인노래방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동해시는 개학 시기가 연장되고 학원과 청소년 이용시설이 휴원·휴관하면서 청소년들이 PC방, 코인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찾을 것으로 판단하고 위생 점검과 방역을 집중 실시한다.
동해시에 따르면 관내 PC방은 30곳이, 코인노래방 5곳이 영업 중이며 앞서 지난 달 해당 업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등 긴급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하지만 최근 타 지역에서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10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방역대책이 다소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각 동 자율방재단, 보건소 방역반 등을 활용해 방역에 나서고 있다.
동해시는 기존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이번 PC방, 코인노래방 및 향후 일반노래방까지 포함한 다중이용업소를 수시 소독할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관내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잠재적 위험과 시민들의 불안감을 감안해 최대한의 시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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