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WHO에 독도·울릉도 넣은 한국 지도 전달

서경덕 교수, WHO에 독도·울릉도 넣은 한국 지도 전달

기사승인 2020-03-10 09:20:40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 웹사이트에 잘못 소개된 한국과 일본 지도정보 수정을 요청했다. 또 올바르게 표기한 지도를 만들어 전달했다.

서 교수팀은 기존의 한국 지도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새롭게 넣고, 일본 지도에서는 독도 오른편에 점선을 새롭게 넣은 두 개의 수정파일을 WHO측에 첨부해 메일로 수정을 요청했다.

이는 WHO가 웹사이트에 올린 한국 지도에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돼지 않았고, 일본 지도는 외국인들로 하여금 울릉도와 독도가 자칫 일본 영토로 오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취한 조치다.

서 교수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전 세계 네티즌들이 WHO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 및 일본의 소개 지도에 문제점을 하나 발견하게 됐다"며 "한국을 소개하는 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되지 않았고, 일본 지도에서는 자칫 외국인들이 봤을때 울릉도 및 독도가 일본영토인 것 처럼 오해할수 있게 표기를 해 놨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항의 메일만 보낼 것이 아니라 정확한 예시 파일을 함께 첨부해 그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빠른 수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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