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중국 2월 휴대전화 출하량 56% 급감

‘코로나19’ 충격…중국 2월 휴대전화 출하량 56% 급감

기사승인 2020-03-10 13:36:20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중국 경제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있는 가운데 2월 중국 휴대전화기 출하량이 작년 동기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일 중국통신원에 따르면 2월 중국 내 휴대전화기 출하량은 638만4000대로 작년 동기보다 56.0% 급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월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때다. 이 시기 정부의 강력한 유동 인구 억제 정책으로 대부분 휴대전화기 판매 점포가 문을 닫았다.

미국의 애플도 2월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신랑재경은 외신을 인용해 2월 애플의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49만4000대로 작년 같은 달의 127만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230만대의 아이폰을 팔았다.

시장 정보 업체 캐널리스는 1분기 중국 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 동기보다 50%나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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