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민간 의료업체들과 함께 코로나19 자택 방문 검사 서비스를 도입했다.
10일 베르나마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북독, 닥터온콜, 판타이병원 등 11개 사설 의료업체·병원과 함께 코로나19 방문검사 유료 서비스를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확진자와 직·간접 접촉자 등 역학조사 범위에 속하지 않고 발열 등의 증상도 없지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해보고 싶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다.
보건부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역학조사 대상에 한정했으나, 그 밖에 검사를 원하는 수요가 있다”며 “웹사이트·앱으로 예약하면 숙련된 의료진이 집으로 찾아가 검체를 수거해와서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부는 방문 검사 비용에 대한 기준 가격을 공시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