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양군이 지난 9일 김진하 양양군수 주재로 군청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지역경제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지원할 수 있는 소관 업무를 발굴해 시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전 군민 동참 홍보 추진,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업소 이용의 날 운영, 전 직원 점심·저녁 식사 지역식당 이용하기, 강원양양몰 할인·이벤트 행사 개최를 통한 중소기업 제품 판매 촉진, 시장상품권 구매 확대 검토, 농산물판매장 사용료 감면 등의 다양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한편 양양군은 코로나19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양양국제공항, 양양전통시장, 시외버스터미널 등의 다중이용시설과 경로당, 버스승강장, 공중전화 내부 소독 등 읍면별로 6개 권역으로 나눠 민간위탁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부서별로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주민의 건강과 지역경제를 위해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양양군을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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