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강릉시가 신천지 신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육생 1명을 제외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신천지 신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강릉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로부터 강릉지역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1811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강릉시 공무원 70여 명을 전담요원으로 편성해 전수조사에 나서는 한편 14일간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1일 신천지 교육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른 신속한 조치로 강릉시는 코로나19 감염 지역 확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중대본으로부터 받은 명단 외에 신천지 강릉교회로부터 교인 명단을 제출받았다.
이를 확인한 결과 295명의 교인 명단을 추가 확보했으며 지난 2일부터 관내 총 2096명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모니터링에 나섰다.
이들 가운데 지난 11일에는 1차로 1274명을, 12일에는 2차로 527명을 모니터링 대상에서 해제했다.
나머지 295명에 대해서는 오는 15일 종료할 예정이다.
한편 강릉시는 현재까지 유증상자 93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신천지 교육생 1명만 확진자로 판정됐고(강릉지역 3번 확진자) 나머지 인원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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