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시가 대포수협 어선수리소 내 상가(배를 올리는 일정한 장치)에 필요한 레일 1개소를 증축한다.
14일 속초시에 따르면 어업인 편의제공 및 어선의 신속수리 지원 등을 위한 이번 증축사업에서는 도비·시비 등 5억원을 투입해 대포수협 어선수리소에 30t급 규모의 상가레일 80m와 기계실 1동을 설치한다.
증축 공사는 이달 초 착수해 오는 7월쯤 준공 예정이며 상가 시설에 대한 시운전을 마친 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속초시의 경우 선적어선 337척으로 관내 어선수리소는 종전 3개소에서 1개소가 폐업하게 되면서 어선수리의 적체 등으로 어업인들은 시간적·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관내 30t 미만 어선의 수리수용 능력이 향상돼 적기수리를 통한 어업인들의 불편 해소와 함께 조업일수 증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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