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고속터미널에서 '대형산불사진전'을 연다.

[전주=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봄철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맞아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형산불 사진전'을 연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대형산불 사진전'은 산불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소방안전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지난해 강원도 동해안 일원의 산불 장면이 담긴 사진과 화염을 피해 대피중인 학생들의 모습, 화염을 뚫고 진화 중인 산림 헬기 사진 등 산불 현장에서 사진작가들이 찍은 35점을 모아 전시된다.

시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 담당부서 직원 등 총 170여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5월 15일까지 가동할 예정이며 산불초소와 산불취약지역, 산불상황실에서 산불방지 예방 및 감시 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대형산불 전시회를 계기로 많은 주민들이 생활 속 산불 예방활동에 동참해 소중한 산림을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