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차관 “실물·금융 복합위기 가능성…적시 시장안정조치”

김용범 차관 “실물·금융 복합위기 가능성…적시 시장안정조치”

기사승인 2020-03-17 10:04:15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부서 긴급회의를 열고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행하고 신용경색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실물·금융부문 복합 위기까지 직면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금융시스템 부문별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다만 국내 금융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지만 우리 경제 양호한 펀더멘털과 경제 대응 여력과 과거보다 크게 개선된 견고한 금융시스템 등을 감안하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타일렀다. 

그러면서 “특히 중앙은행의 신속하고 과감한 행보에 이어 재정정책 측면에서도 주요 7개국 등 주요국 정책 공조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조치들이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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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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