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정부가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지역에 대해 여행유의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19일자로 기존에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지 않은 전 국가와 지역에 여행경보 1단계인 남색경보(여행유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세계적인 확산으로 다수 국가(지역)에서 출입국 및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등 우리 국민 안전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고,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것에 따른 조치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우리 정부의 특별입국절차가 전 세계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확대 적용되는 국내 방역 상황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은 여행 예정 국가(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출입국 및 이동제한 조치 현황을 확인해 여행 필요성과 시기 조정을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각 국가‧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의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여행경보단계별 행동요령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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