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김영모 제13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취임식이 20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각급 실과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영모 동해해경청장은 취임식에서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최일선 현장에서 헌신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현장 전문성과 원칙 준수를 바탕으로 동해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경비와 실전같은 교육·훈련으로 업무별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돼야 한다"며 "내부적 소통은 물론 국민, 유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소통과 협업의 기반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소속기관 지휘관 화상회의를 통해 동해안 치안 상황과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동해해경청 운영과 정책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한편 김영모 동해해경청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지난 1985년 순경 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평택과 창원해경서장을 거쳐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과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평소 소탈한 성격과 우수한 친화력은 물론 구조안전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최고의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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