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시는 우선 공유재산으로 관리 중인 전통시장 내 점포 25곳에 대해 3개월간 임대료의 50%를 감면해 주기로 결정했다.

또한 동해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권 융자금 금리를 3% 내외로 지원해주는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의 규모를 기존 215억원에서 50억원 추가한 265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미소금융 전통시장 상인 대출 확대 등 정부 시책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Buy 동해! 내 고장 우수제품 팔아주기 범시민 운동, 강원상품권·제로페이 이용 장려 등 다양한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전진철 동해시 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하기 위해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에서는 시설관리공단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운동으로 현재 135개 점포가 임대료를 감면받고 있다.

이같은 운동을 통해 세입자의 월세 부담 감소와 함께 임대인은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소득세에서 세제공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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