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도는 마을기업 지정을 희망한 법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올해 제2차 행안부형 마을기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선정규모는 총 22개소로 신규 마을기업 9개소, 재지정 마을기업 9개소, 고도화 마을기업 4개소로, 심사결과 및 여건 등에 따라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인건비와 운영비, 시설 및 자산취득비 등 기반구축비로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마을기업 판로 및 경영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는 마을기업 설립요건을 충족한 법인 중 전남도가 안내한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가능하지만 이번 2차 공모 기업에 한해 의무교육을 사후에 이수토록 했다.
특히 공모 선정된 마을기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생산·홍보·마케팅 등 마을기업 경영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확인한 후 시군 마을기업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염성열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에 뿌리를 둔 마을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제공 등을 통해 민선 7기 2천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행안부형 마을기업의 10.1%를 점유, 경기도(11.5%)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매출 또한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2억 5천만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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