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 소득기준을 “대강 (4인가구 기준) 700만원 밑인 분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차관은 31일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소득 하위) 70% 정도 되면 중위소득 기준으로 150%가 되고 월 기준 710만원정도가 넘어가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전날 국내 소득 하위 70%인 1400만 가구에 최대 100만원(4인가구 기준)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가구별 소득기준이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구 차관은 “보건복지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간이 많고 넉넉하면 재산, 금융소득, 자동차세를 넣을 수 있지만 이것은 긴급성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복지부가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건강보험 자료라든지 각종 자료가 많이 있다”며 “이런 자료를 갖고 빨리 만들면 국회에서 정부 안이 통과되고 나면 그전까지는 최대한 빨리해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