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 소속 경찰관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해해경청 수사정보과에 근무중인 신중원(사진 왼쪽) 경장이 그 주인공.
31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신 경장은 10년간 꾸준한 헌혈에 나서 50회 이상 헌혈한 자에게 주어지는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신 경장은 대장암 판정을 받아 병상에 계시는 할아버지를 보며 생명과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고 병상에서 힘겹게 싸우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첫 헌혈을 시작했다. 그동안 꾸준히 모은 헌혈증 38장은 모두 기부하는 선행도 실천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혈액부족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향후 건강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헌혈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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